虛作談論/虛作談論

신애야! 여름휴가계획 세웠다

아치울잡초 2007. 7. 20. 11:44

 

식중독 걸려서 한동안 고생하더니 괜찮다는 연락받고 안심했다.

글쎄 그쪽 식생활 접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만

너도 알다시피

육류는 가급적 자제해야지 별로 좋은 음식은 아니다.

(물론 성장기에는 공급이 필요하지만)

 

엄마와 나는 민주적으로 휴일을 합의하에 지내고 있다.

토요일에는 함께 등산가고 일요일에는 테니스장으로 간다.

엄마는 매일 훌라후프에다 뱃살빼는 운동,

그리고 일자산걷기를 통해 하루에 4시간정도 매일 운동을 한다.

이젠 거의 중독(?)수준이라

한밤중에도 운동하러 한강으로향하곤 한다.

물론 몸상태 좋으니까 기분도 좋은상태가 유지되고....

 

지난제헌절 17일에는 천마산을 다녀왔다.

812m가 정상인데 거뜬히 정상을 정복하고 힘들어하지도 않는다.

네엄마가 건강한상태로 함께 산행할 수 있어서 참좋다.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여름휴가는 7월30일부터 일주일간 설악산에서 보내려 한다.

아빠가 회사콘도를 빌려놓고 친구들 초대했더니

3가족이 함께 한다고 한다.

물론 가족이라야 아이들없이 부부가 전부지만,,,,

친구들과 동해가서 회도떠다 소주도 마시고 이야기나누고

날 밝으면 설악산도 구석구석 다닐생각이다.

 

이제 네가 카나다에 머물날도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구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오려무나

시간내서 엄마에게 통화 자주하고

사진도 찍어서 메일로 보내고......

휴가 떠나기전 네목소리 듣고 가야 엄마는 기분이 좋아질거다.

참고해라.  

 

그럼 잘지내라     

 

 * 참!  용돈 부족하면 메일로 연락주거라. 

 

                        2007. 7.19  오후4시  직장에서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