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作談論/虛作談論
직원여러분! 고맙습니다.(모친상)
아치울잡초
2009. 6. 23. 15:08
저의 모친께서는
내세에 저와 함께 다시 만날 약속을 나누시며
수많은 직원들의 배웅속에
아주 평안한 얼굴모습을 하신채
영원한 안식처에 잘 모셨습니다.
그렇게 "생극추모공원"에 계시다가
나중 아버님과 함께 "이천호국원"에서 함께 만나시기로 했습니다.
적어도 다섯 해는 더 이 세상을 누리시며 사셨어야 할 모친이셨지만
불초한 자식의 불충했던 효행 탓으로
일찍이 팔순에 제 곁을 떠나시고 말았습니다.
뒤늦게 자책하며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 되었으며
오히려 살아계신 부친을 이전보다 더욱 잘 모시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하면서
애통하고 후회스런 맘을 애써 자위하고자 합니다.
바쁘신 가운데 직접 찾아주시고
위로와 격려를 해주신 임직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직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2009. 6. 22
박병옥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