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風水등/漢詩·漢文

白居易의 “鶴”

아치울잡초 2010. 11. 2. 17:14

 

 

 

人有各所好 物固無常宜

誰謂爾能舞 不如閑立時

 

              白居易의 “鶴”

 

 

사람마다 각자 좋아하는 바가 있고   사물에는 본디 항상 옳은 것은 없느니

누가 너 학에게 춤 잘 춘다 하드냐     한가롭게 서 있는 때만 못한 것을

 

사람마다 좋아하는 바가 다르다.

춤추는 학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한가로이 서있는 학이 더 좋다고 읊은 시

 

                         

血氣가 왕성할때는 是非의 문제로 다투고 양단간에 彼我구분을 명확하게하여 나와 주장과 다르면 모조리 敵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나이를 먹게 되면 "백거이의 학"이라는 詩를 좋아하여 세상에는 나와 다른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고 그것을 나름대로 존중하게 된다.

 

요즈음 옳으니 그르니 是非의 문제로 사방이 어수선하다.

그러나 사람마다 각자 좋아하는 바가 다를 수 있다는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데서 출발해야 해법이 나올 수 있으며 그것이 전제되지 아니하명 다툼은 끊임없이 지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