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作談論/하루 또하루

작태 염려지심

아치울잡초 2010. 12. 20. 09:01

강일패밀리가 모였다.

 

연말송년회 명목으로 4가족 부부동반이니 8몀

처음 모였을때는 긴장하며 품위를 지켰는데 지금은 영~아니다

남편들은 조심하며 음주를 절제하는데 사모님들은 남편곁이라 안심되는지

작정한듯 과음에 목소리를 키운다.

평소 자주 안하던 닭살행각도 알콜 힘 빌어 경쟁적으로 나타나고

목소리 너무커져 옆좌석에 민망하다.

 

집안에서와 집밖에서의 행태는 아무래도 분별이 되어야 하는데

나잇살은 들어가지고~ 라는 소리 들을까 걱정된다.

남성들 쪼그라져 있고 여성들 기고만장하니 뭔가 잘못된 느낌이든다.

 

세상이 바뀌었다고하나 바뀌지 말아야할것은 바뀌면 안될것 같다.

다음번에 만나 주의를 주며 품격있는 모임으로 추스려야겠다

차라리 접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