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운동/산천여행

곰배령 휴가계획

아치울잡초 2011. 7. 14. 22:17

친구들과 여름휴가를 함께 가기로 하고 장소를 정했다.

점봉산 곰배령 아래 팬션 "그곳에 가면"으로 정했다.  2박 3일

 

세가족 부부가 함께 가기로 했는데 사내 한명은 갈 수 있을똥, 없을똥 조금 날짜가 흘러 가봐야겠다. 직장 일이 너무 바빠서.........

함께 있으면 늘 좋고 재미있고 그런 어릴 적 친구들이다.

저 지난해 여름 올해 가는 곳과 그리 멀지 않은 인제 미산계곡 인접마을 이었는데 밤에 '반딧불이'를 보고 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한밤중 걸어 나가면 사방이 캄캄하여 발을 조심스레 내딛게 되는데 하늘에 뿌려진 별빛에 익숙해지면 조금씩 조금씩 보이게 되던 그 기억. 그리고 길가 풀 섶에서 보았던 반가운 ‘반딧불이’.

어릴 적엔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산음휴양림’에서 만나보고 처음이다.

 

올해도 불 빛 없는 그리고 별 빛과 반딧불이만 있는 밤을 만나 볼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