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作談論/하루 또하루

• 세월을 붙잡아

아치울잡초 2013. 7. 4. 12:00

 

 

 

강물은 흘러간다.

세월도 흘러간다.

흐르는 강물을 잡아둘 수 없고

흐르는 세월도 멈추게 할 수 없다.

 

子在川上 逝者如斯夫 不舍晝夜

(자제천상 서자여사부 불사주야 )

공자님께서 시냇물을 바라보며

인생도 이 물과 같구나 !

밤과 낮에도 멈춤이 없이 흐르는구나!

 

공자가 시냇가에서 끊임없이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서

이제 머지않아 생이 끝날 자신의 운명을 생각하며 한말이다

 

자연의 무궁함과 영원불변함 앞에서

무상한 인생은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내가 무언가에 집중해서 몰두해 있는 동안은

흐르는 시간도 잠시 멈추어 준다.

사랑을 하던지, 공부를 하던지, 운동을 하던지

내가 무엇엔가 미친 듯이 몰두하고 있을 때

바로 그동안 흐르는 시간이 멈추게 되며

그러한 뜨거운 열정이 나의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