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울잡초 2006. 9. 21. 17:28

 

      

 

 

 

    

曲江에서 (曲江二首, 其一)  杜甫

 

一片花飛滅却春  風飄萬點正愁人
且看欲盡花經眼  莫厭傷多酒入脣
江上小堂巢翡翠  苑邊高冢臥麒麟
細推物理須行樂  何用浮榮絆此身

 

  꽃한조각 떨어져도 봄빛이 준다는데
  수만꽃잎 떨어지니 슬픔어이 견디랴
  스러지는 꽃잎하나 눈앞을 스치는데
  몸이 상한다고 목축일 술을 마다하랴

 

 강가에 작은집엔 비취새 둥지틀고
  부용원 높은무덤 기린석상 뒹구네
  만물이치 따져보면 즐기고 볼일뿐
  무엇하러 헛된명예 이몸을 얽매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