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風水등/전통과옛날것
오장육부
아치울잡초
2006. 12. 29. 14:55
오장은 간(肝)·심(心)·비(脾)·폐(肺)·신(腎)을 말하고, 육부는 담(膽)·위(胃)·대장(大腸)·소장(小腸)·방광(膀胱)·삼초(三焦)를 말한다.
옛날에 '창고'라는 뜻의 '장(藏)'과 '부(府)'를 써서 오장육부(五藏六府)라고 했으나 후세에 육월편(肉月偏)을 붙여 오장육부(五臟六腑)라고 쓰게 되었다. 오장육부는 인체의 중요한 장기이지만 형태와 기능면에서 서로 구별되며 생리활동이나 병리변화의 측면에서는 상호 밀접한 관련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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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활동의 중요한 요소인 정(精)·기(氣)·신(神)·혈(血)·혼(魂)·백(魄)의 저장소로서 생명의 근본이 된다.
전신의 다른 조직과 정신활동을 주재하고 지배한다. 오장은 정기를 축적하여 배설하지 않으므로 충만하되 실(實)하지는 않다고 한다. |
육부의 기능은 주로 수곡(水穀)을 소화시키고 진액(津液)과 조박(糟粕 : 음식물의 영양분이 흡수되고 남은 찌꺼기)을 받고 내보내는 것이다.
육부는 소화된 물질을 전달하고 축적하지는 않으므로 실하되 충만하지는 않다고 말한다. 한의학에서 장부라고 하는 것은 해부학적인 장기에 국한되지 않고 체내의 장기가 체표에 나타내는 각종 기능현상까지 포괄한 개념을 말한다. 인체의 활동은 장부 상호간의 유기적 연관관계 위에서 전개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
인체의 장부를 음양으로 구별하면 장은 양이고 부는 음이다.
장부의 상호관계는 장과 장, 장과 부, 부와 부 사이에서 나타날 뿐만 아니라 장부와 지체(肢體), 오관(五官), 오색(五色), 오지(五志), 오미(五味) 등의 각방면에서 나타나며 자연계와 사계절의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
상생관계는 간은 심을 생(生)하고(木生火),
심은 비(脾)를 생하며(火生土), 비는 폐를 생하고(土生金), 폐는 신을 생하며(金生水), 신은 간을 생함(水生木)을 말한다. 상극관계는 신은 심을 제약하고(水克火), 심은 폐를 제약하며(火克金), 폐는 간을 제약하고(金克木), 간은 비를 제약하며(木克土), 비는 신을 제약함(土克水)을 말한다. 상생상극의 개념은 서로간에 협조하고 제약함으로써 평형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개념화한 것이다. |
부가 표(表)가 되고 장이 이(裏)가 된다.
담이 표가 되고 간이 이가 되며 소장과 심, 삼초와 심포, 대장과 폐, 위와 비, 방광과 신이 각각 표리관계를 이룬다. 이와같은 표리배합 관계를 부부의 장기로 설명하기도 한다. |
위는 수납(受納)을 주관하고 비는 운화(運化)를 주관하며 소장은 청탁(淸濁)을 분별하고 대장은 조박을 전송한다.
이밖에도 간의 소설(疏泄), 신의 명문화(命門火)가 소화흡수에 기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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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 혈액을 주관하며 순환의 동력이 되고 폐는 백맥(百脈)이 모여 혈액순환에 참여하며 간은 혈을 저장하여 혈량을 조절하고 비는 혈액이 맥을 따라 운행하여 밖으로 넘치지 않게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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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 일부 기능은 대뇌에 작용하여 정지(情志) 사유활동의 중심이 된다.
그밖에 다른 장들도 신경 및 정신활동을 포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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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골(骨)을 주관할 뿐만 아니라 운동에 협조하여 동작을 하게 하고 그러한 동작을 정교하게도 한다.
간은 근(筋)을 주관하며 관절의 굴신(屈伸)을 관장하고 비는 사지를 주관하며 전신의 기육(肌肉)을 관장한다. |
신·비·여자포(女子胞)·충맥(衝脈)·임맥(任脈) 등이 인체의 내분비와 생식기능을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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