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운동/행우회 7

• ‘거창 선묵유거’ 행우회 부부동반 여행을 다녀와서

‘거창 선묵유거’ 행우회 부부동반 여행 1. “‘선묵유거” 청곡거사에게 벽공이 보낸 인사 글 ------------------------- 得好友來如對月 득호우래여대월 좋은 친구 찾아오면 달님 대하듯 반기고~~~ ‘선묵유거’ 청곡거사님 생면부지 빈객들을 달님 대하듯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거창 곳곳의 아름다운 풍광과 선비의 풍류를 엿볼 수 있도록 친히 안내를 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거실에는 진한 묵향으로 가득했고 뜰이며 벽이며 해학이 묻어났던 목각 그리고 와각들, 청곡의 전원생활을 엿보며 선행禪行의 품격을 느끼고 부러워했던 소중한 시간들 우리들에게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청곡거사님! 해마다 오월이 오면 ‘선묵유거’ 뒷산에는 취나물이 지천으로 돋아나고 청정한 월성계곡에는 온갖 봄꽃 피어나겠지요 월성..

5월 연휴 “선묵유거” 방문을 앞두고

5월 연휴 “선묵유거” 방문을 앞두고 ○ 가족당 아침식사용(2끼) 밑반찬 한가지씩 준비 부탁합니다! (김치찌개용 김치는 황화자회원이 준비합니다) 이제 이번 주말이 되면 거창 “선묵유거”로 동반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가다보면 때로는 가슴 벅찬 기쁜 일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정말 힘들고 아파서 인생의 끈을 놓아버리고 싶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이라는 이 짧은 여행길이 그나마 행복하고 기대가 되는 이유는 우리의 곁에서 항상 우리를 지지해주며 그 기쁨과 괴로움을 함께해주는 가족의 힘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행우회가 그동안 다녔던 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일기가 사납고 잠자리도 불편하며 씻는 일이며 먹는 일등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더라도 그 여행이 즐겁고 좋은 추억..

• 덕유산자락 '청곡과 서한당 유거" 방문계획

지난 주말 봄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아파트 화단에 하얀목련이 탐스럽게 피어나고 주변에는 노란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어납니다. 우리 행우회도 봄이면 함께 모여 봄나들이를 해 왔습니다. 섬진강변으로, 제주도로, 그리고 화천 광덕리로 봄꽃여행을 다녀오고 올해는 울릉도를 함께 다녀오기로 계획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우리가 계획을 잡기 전에 이미 울릉도 여행은 마감된 걸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답니다. 올해 우리가 잡은 여행 일정이 황금연휴라서 우리가 신청하려했던 그때는 이미 울릉도 배표가 떨어지고 숙박이 동이 나서 상황은 종료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기왕지사 잡아놓은 동반여행이라 어떻게든 함께 가고픈 마음에 봄나들이 여행계획을 이렇게 변경하면 어떨까하고 회원 여러분께 조심스레 동의를 구하는 바입니다. 나 에게는..

화천 광덕리에서

행우회 백년지기 벗들과 화천 광덕리 나들이 행차. 한양은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라는데 광덕리 그곳은 그늘만 들어가면 서늘하여 곁에 흐르는 계곡도 무심하게 바라볼 뿐 감히 발 담그는 이 없고 옥수수에다 찐감자, 토마토등 현지 먹거리에다 한양땅 먼 곳에서 왔다며 토종닭에다 능이버섯까지 훌훌 벗어 제끼고 둘러앉아 본격적으로 달려드니 닭은 토종닭이라 쫄깃쫄깃 씹는 맛 국물은 능이버섯으로 구수한 깊은 맛 먹느라 떠드느라 웃느라 비빴지만 정겨운 벗들과 함께하며 행복했던 여름날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