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風水등/전통과옛날것 22

입춘의 유래

입춘의 유래 24절기의 첫 번째. 음력으로는 정월 절기이며 양력으로는 2월4일경이다. 태양의 황경이 315도일 때.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다. 봄이 시작되는 계절이지만 아직 추위가 강하다. 음력으로 섣달에 들기도 하고 정월에 들기도 하며 섣달과 정월에 거듭 들기도 한다. 이런 경우를 재봉춘 (再逢春)이라 한다. 입춘 전날이 節分인데 이것은 철의 마지막이라는 뜻이다. 이 날 밤을 해넘이라고 부르고, 콩을 방이나 문에 뿌려서 귀신을 쫓고 새해를 맞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입춘을 마치 연초처럼 본다. 입춘 15일간을 5일씩 3후(候)로 갈라서, 1. 동풍이 불어서 언땅을 녹이고, 2. 동면하던 벌레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3. 물고기가 얼음 밑을 돌아다닌다고 하였다. 입춘의 풍속 입춘첩 입춘에는 각..

피휘(避諱)라는 관습이

강의를 듣다가 피휘(避諱)라는 관습이 흥미로워 자세히 알아본다. 피휘(避諱)는 군주나 자신의 조상의 이름에 쓰인 글자를 사용하지 않는관습으로 피명(避名)의 의미였다고 한다. 때에 따라서는 글자뿐 아니라 음이 비슷한 글자를 모두 피하기도 했는데 이 관습은 고대 중국에서 비롯하여 한국, 일본 등 주변의 한자문화권에 전파되었고 오랫동안 행하여졌다고 한다. 그리고 휘(諱)는 원래 군주의 이름을 일컫는 말이라 한다. 이런 관습이 생겨난 것은 사람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이 ‘예(禮)에 어긋 난다’ 고 여겼던 한자문화권의 인식 때문으로 자(字)나 호(號)와 같이 별명을 붙여 부르던 풍습이나 부모나 조상의 이름을 언급할 때 “홍길동” 이라 하지 않고 “홍 길자 동자”라고 조심하여 부르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 고 한다...

• 도리도리 짝짜꿍’

옛날 우리나라의 왕과 신하들은 역경(易經)의 대가였다. 관리를 등용할 때면 그 날 주어진 제목을 가지고 시(詩)를 짓는 것이었다. 역경에서 말하려고 하는 우주만물의 보편적인 법칙인 도(道)를 그시에 얼마나 잘 적용시키고 또 표현하느냐를 채점하여 관리로 등용시켰다. 뽑힌 관리중에 우수한 사람들로 하여금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놀이를 만들어서 우주 변화의 이치를 자연스럽게 교육시켰다고 한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 한 가지가 '도리도리 짝짜꿍' 이다. 아기가 자기 힘으로 목을 들고 있을 때쯤 ‘도리도리’라고 어르면 아기는 머리를 좌우로 회전시킨다. 말은 못하지만 자기가 ‘도리도리’라는 말에 반응하는 것을 어른들이 좋아 한다는 것을 안다는 것이다. ‘도리’는 도의 이치(道理) 혹은 도가 나온다(道來)는 뜻이다. 『황..

입춘(立春) 이야기 음미

며칠 지나면 입춘(立春) 입니다 입춘 전날은 절분(節分)이라고 합니다. 사계절의 마지막이라는 뜻도 되고, 입춘 전날 밤을 해넘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콩을 방이나 문에 뿌려서 잡귀를 쫒아 내고 새해를 맞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입춘을 마치 연초(年初)처럼 보았다고 합니다. 입춘 15일간을 5일씩 3후(候)로 갈라서, ① 동풍이 불어서 언 땅을 녹이고, ② 동면하던 벌레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③ 물고기가 얼음 밑을 돌아다닌다고 하였습니다. 봄을 상징하는 입춘은 24절기 중 첫째로 새로운 해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호랑이가 동지(冬至)에 얼은 불알을 입춘에 녹인다는속담이 있는데 입춘부터 언 땅이 녹는다는 의미를 두고 한 말입니다. 입춘까지 추위가 안 풀리고 맹추위가 지속되면 어른들은 입춘추위를 두고 입춘(立春)..

조광조와 기묘사화

기묘사화는 네 개의 사화 중에서 ‘선비들의 피화’라는 의미에 가장 적합한 사건일 것이다. 그것은 삼사의 영향력이 대단히 팽창했을 때 국왕과 일부 대신이 그 관서를 이끈 주요 인물들을 전격적으로 숙청한 사건이었다. 다시 말해서 연산군대 무오·갑자사화의 혹독한 시련을 거치면서 삼사의 위상은 그만큼 확고해진 것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기묘사화는 삼사의 제도적 규정이 현실에 뿌리내리는 마지막 단계였다고 말할 수 있다. 중종 후반 김안로(金安老, 1481∼1537)가 권력을 장악한 상황에서 잘 나타나지만, 그 뒤 삼사는 권력자에게 사유화(私有化)되어 그의 정적(政敵)을 탄핵하는 기능의 변질을 드러내기도 했다. 중종 초반의 정치적 지형 연산군의 폭정 때문에 중종반정은 쉽게 성공했다(1506년 9월 2일). 왕조 최초..

[스크랩] 4.가상학~건축물 내부 배치

가상(家相)의 구조(構造) 건물의 외부(外部)가 결정되었으면 내부(內部) 시설이 있어야 한다. 주택의 대문(문, 門), 안방(주, 主), 부엌, 화장실 등을 비롯하여 거실, 우물, 담 등의 내부 구조를 말한다. 사람의 신체 구조에서도 이목구비(耳目口鼻)가 중요하듯 가택에서도 문방조측 4요소가 중요한데 이 중에서도 대문, 안방 부엌을 양택삼요(陽宅三要)라 하여 매우 중요시하였다. 1) 대문(大門)과 현관문(玄關門) 대문은 집안에서 외부와 통하는 첫 관문이므로 외부의 좋은 기는 받아들이고 좋지 않은 기는 차단하기 위해서 집의 규모에 맞게 대문의 크기를 정해야 한다. 대문이 집에 비해 지나치게 작다면 집안에서 필요한 기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해 집안 사람들이 협소하고 빈약해진다. 반대로 지나치게 크다면 실속은..

풍수이론 同氣感應說

풍수이론 同氣感應說 錦囊經의 氣感編에 「葬者乘生氣也」하였고, 靑烏經에 「東山吐焰 西山起雲」이라 하여 동쪽 산에서 불꽃을 토하면 서쪽 산에서 구름이 일어난다고 하였고, 錦囊經에는 「是以銅山西崩 靈鍾東應」이라 하였는데 서쪽의 동산이 무너지면 동쪽의 靈鍾이 울린다고 하였으며, 한나라 때 미앙궁에 있는 靈鐘이 갑자기 울어 이를 이상하게 여긴 황제가 당시의 기인인 동방삭에게 물으니, 반드시 서쪽의 구리 광산이 무너진 일이 있을 것이라 하였다. 그 종은 銅山에서 나온 銅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머지 않아 주령(奏嶺)에 있는 구리 광산이 무너졌다는 서쪽지방에서의 보고가 있었는데, 그 시기가 미앙궁의 종이 울었던 시기와 같았다는 것이다. 이에 皇帝가 동방삭에게 어떻게 그 일을 알 수 있었는가하고 물으니 동방삭이 “구..

풍수지리와 집 정리

새 집으로 이사한 강아지는 끙끙대며 제 쉴 곳을 찾는다. 수맥 위에 고양이를 올려 놓으면 절대 가만히 있지 않는다. 사람에게는 이러한 본능적 능력이 없다. 남향집의 안방으로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밝은 햇살이 들어온다. 안방의 구조는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도둑이 자주 들 수 있다. 잠자리는 남좌여우(男左女右)가 좋다. 그래야 음양의 이치에 맞는다. 가구를 배치하기 전에 수맥을 파악, 피해야 한다. 머리는 동쪽을 향하며, 경우에 따라 동남쪽도 괜찮다. 이불이나 벽지·가구 등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건강에 맞는 색깔로 배열한다. 고혈압이 있다면 붉은색을 피해야 하지만, 저혈압에게는 이롭다. 간이 나쁘고 매일 피로한 사람은 푸른 빛이 강한 컬러로 처리하면 도움이 된다. 위장병 등 소화기 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