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운동/산천여행

섬진강변 탐춘(耽春)

아치울잡초 2013. 4. 15. 17:31

        探春 (봄을 찾아서)

                            - 대익(戴益)-

 

終日尋春不見春 (종일심춘불견춘)

杖藜踏破幾重雲 (장려답파기중운)

歸來試把梅梢看 (귀래시파매초간)

春在枝頭已十分 (춘재지두이십분)

 

종일토록 봄을 찾아 헤메었지만 찾지 못하였네

지팡이 짚고 저멀리 구름싸인 곳까지 몇 번이나 헤매었던가.

돌아오는 길에 시험삼아 매화가지 끝을 잡고 보았더니

봄은 이미 가지 끝에 성큼 와 있었네."

 

 

봄이 이미 자기 주변에서 한창 무르익고 있건만

다른 곳에서 봄의 정취를 찾아 헤매는 것과 마찬가지로,

진리나 가치 있는 일은 가까운 곳에 있음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된다.

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때가 무르익어 절정에 이르렀음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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