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운동 33

신묘년 가을 ‘미산리 아침햇살’ 여행

10.29~ 10.30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박 2일 단풍구경 여행, 아침 일곱시에 강일리버파크 9단지에서 4가족이 만났다. 라종운본부장, 문완식실장, 정태규사장과 부인들, 그리고 우리부부. 비는 부슬부슬 내렸지만 오후에 갠다는 희망으로 출발 함께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위하여 카니발 한 대로 이동하되 밀도 있는 여행이 되고자 행선지는 가급적 여러 곳으로 잡았다. 아침은 ‘홍천 가지산 입구’에서 청국장과 김치찌개로 하고 ‘방동약수’에 들러 약수 한 컵 마시고 ‘방태산 자연 휴양림’으로 향했다. ‘방태산 자연 휴양림’에서 카렌다에 나온다는 삼단폭포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주변 계곡의 단풍구경. ‘곰배령’을 옆에 두고 재 넘어 ‘공수전’ 방향으로 향하다가 ‘송천떡마을’에서 맛있는 떡을 먹었다. 양양 ‘단양면..

흰구름길 탐방

친구들과 북한산 둘레길 "흰구름길"구간을 탐방했다. 한시간 반코스, 힘도 안들고 아기자기하니 가벼운 산행으로 좋았다. 일찍 산행 마치고 하산후 사방을 둘러보니 대명천지라서 귀가하지 못하고 뒷풀이가 너무 길어져서 비몽사몽간에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께고나니 머리가 좀 아팠다.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은 소중하고 좋은 일.

[스크랩] 곰배령 여름휴가

친구들과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우리 부부, 혜진네 부부, 하리 어머니, 이렇게 다섯이 함께. 방동약수를 거쳐 진동계곡 “그곳에 가면” 펜션에 여장을 풀고 양양 휴휴암에서 동해바다를 품고 그 유명한 “단양면옥”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펜션으로 돌아와 오후에는 어항과 쪽대로 물고기를 잡았다. 다음날은 점봉산 1400고지를 올라 곰배령 야생화를 보았다. 산 정상에서 만났던 야생화 군락. 오르기는 힘들었으나 하늘이 맞닿은 산 정상에서 자연스레 조성된 야생화 정원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마지막 3일째 돌아오는 길에 방태산 자연휴양림 2단 폭포에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카렌다에 자주 등장한다는 단풍명소라는 그곳, 우리도 반드시 가을 단풍구경을 다시 오자고 서로 약속하였다. 출처 : 행우 동산 사람들 글쓴이 : 버들잎한장 ..

곰배령 휴가계획

친구들과 여름휴가를 함께 가기로 하고 장소를 정했다. 점봉산 곰배령 아래 팬션 "그곳에 가면"으로 정했다. 2박 3일 세가족 부부가 함께 가기로 했는데 사내 한명은 갈 수 있을똥, 없을똥 조금 날짜가 흘러 가봐야겠다. 직장 일이 너무 바빠서......... 함께 있으면 늘 좋고 재미있고 그런 어릴 적 친구들이다. 저 지난해 여름 올해 가는 곳과 그리 멀지 않은 인제 미산계곡 인접마을 이었는데 밤에 '반딧불이'를 보고 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한밤중 걸어 나가면 사방이 캄캄하여 발을 조심스레 내딛게 되는데 하늘에 뿌려진 별빛에 익숙해지면 조금씩 조금씩 보이게 되던 그 기억. 그리고 길가 풀 섶에서 보았던 반가운 ‘반딧불이’. 어릴 적엔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산음휴양림’에서 만나보고 처음이다..

안흥외항 쭈꾸미

3. 28일 태안 신진도 안흥외항 월요일에 다니는 여행길은 호젓하고 여유로워서 좋다. 절기상으로는 우수, 경칩 다 지나고 일주일 전쯤 춘분도 지나갔건만 올해는 유독 겨울이 길어서인지 아직도 따사로운 봄볕이 느껴지지 않는다. “,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 (호지무화초 춘래불사춘)”이라고 “오랑캐 땅에는 꽃과 풀이 없으니 봄이 와도 봄 같지 않구나”했는데 우리나라 서쪽 끝, 태안반도에도 아직 봄소식은 이른 것인지 지나치는 길가에 꽃이 핀 정경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태안의 끝 신진도를 찾아갔다. 연포해수욕장을 지나 육지와 섬을 이어놓은 커다란 구름다리를 건너가니 작은섬 ‘신진도’에 당도하고 여기저기 관광객을 유혹하는 메시지가 눈에 들어온다. ‘안흥외항’이라 명명된 그곳 부두에는 기름 값이 비싸다고 출항을 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