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作談論/虛作談論

story로 포장하라

아치울잡초 2008. 8. 20. 19:10

 

어느 식당 오겹살은 유명했다.

오겹살을 통째로 큼지막하게 잘라놓고 

그 위에 월계수를 얹어 놓는다.

 

손님이 궁금하여 종업원에게 묻는다.

“오겹살 위에 왜 월계수를 얹어 놓습니까?”

 

종업원은 대답한다

“궁금하시면 화장실에 가보시면 됩니다”

 

궁금한 것을 참지 못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곧바로 화장실로 향한다.

화장실 문을 열자마자 눈앞 벽면에 커다랗게 대자보가 붙어 있다.

 

『 우리집 돼지는 돼지 100미터 달리기에서 우승한 놈만 골라서 잡아오기 때문에 오겹살이 특별히 맛있습니다. 그래서 우승한 놈 오겹살 위에 월계수를 얹어 놓는 것입니다 』

                - 믿거나 말거나 주인백-

 

물론 손님 와글와글,

오겹살에 Story를 포장하여 성공한 사례다.

'虛作談論 > 虛作談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효사상과 독거노인  (0) 2009.01.12
2009년 신년사  (0) 2009.01.02
주록리에서  (0) 2008.05.13
닮는다는 것  (0) 2008.05.04
도봉산행  (0) 2008.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