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作談論/하루 또하루

• 우리딸 신애가 시집을가겠다고

아치울잡초 2014. 11. 29. 09:08

우리딸 신애가 시집을가겠다고
꽃신도 장만하고 살림살이 도구도 사들인다
지난여름 뜬금없이 효도관광 시켜주길래
이젠 우리 딸도 나이들고 철이든다 했더니만
여행 다녀오지마자시집을 가겠다고 선포했었지.

그럼 그렇지 그렇게 깊은뜻이 있는지도 모르고

우리는 단순해서 그저 좋아라만 했었는데~~
그래도 날잡아 놓고 시집갈 날짜가 하루하루 다가오니
우리딸 생각이며 부모 대하는 모양새가 부쩍 성숙해지는듯 하다.
그래! 너도 한번 가정꾸리고 네손으로 살아봐라

낯선사람들과 이런일 저런일로 부대껴 가며~~~
장미빛 꿀맛 인생도 펼쳐지겠지만
때로는  눈물콧물에 매운맛도 보게되며 살아가게될거다
그리고 그래야만  인생의참맛도 알게될터이니~~

 

 

 

 

 

'虛作談論 > 하루 또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빛둥둥섬 송년행사  (0) 2014.12.21
• 애비의 이런 속마음을  (0) 2014.12.13
• 시비지심(是非之心)이 너무 강해  (0) 2014.10.10
• 귤화위지(橘化爲枳)  (0) 2014.10.07
생각속의 집 팬션  (0) 201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