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作談論 232

[스크랩] 삶의 5분

어느 젊은 사형수가 있었다. 사형을 집행하던 날. 형장에 도착한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5분의 시간이 주어졌다. 최후의 5분... 절체절명의 시간이 초조히 지나고 있었다. 짧았지만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다. 마지막 5분, 이 마지막 5분을 어떻게 쓸까? 그 사형수는 순간 상념에 젖었다. 가족들과 친구들을 생각하는 사이 벌써 2분이 지나버렸다.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돌이켜 보려는 순간 "아~! 이제 3분 후면 내 인생도 끝이구나." 세월을 금쪽같이 쓰지 못한 것이 정말 후회되었다. "아~! 다시 한번 인생을 살 수만 있다면...."하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순간, 기적적으로 사형집행 중지 명령이 내려와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구사일생으로 풀려난 그는 그 때부터 5분간의 시간을 생각하며 평생 '시..

피천득님이 그려낸 "멋진 모습"

골프채를 휘두른채 멀리 날아가는 볼을 멀리 바라다보는 포즈, 그때 바람에 날리는 스커트, 멋진 모습입니다. ------------------------------ 변두리를 툭툭 건드리며 오래 얼러보다가 갑자기 두들기는 북채, 직성을 풀고는 마음 가라앉히며 미끄러지는 장삼자락, 이것도 멋있는 모습입니다. ---------------------------- 어떤 테니스경기에서 A선수가 상대방이 친공이 분명 인사이드볼인데 심판의 오심으로 아웃으로 선언되자 관중이 수근거리기 시작합니다. 잇달아 A선수가 서비스를 넣는 순서가 되었고 그는 아주 자연스럽게 더블아웃을 냅니다. 스포츠맨쉽이 뭔가 보여준 진정 멋있는 모습입니다. ------------------------ 강원도 어느 산골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키가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