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고 가는데 어떤 할머니가 유모차(노인용)를 밀며 아주 느릿느릿 지나가자
아내가 한마디 한다.
"좀 후닥닥 가시지 세월아, 내월아 하시네!"
손자녀석 지 할미 물끄러미 보더니 한마디 한다.
"할머니도 할머니면서!"
아내가 뜨끔하여 손자녀석 바라보니 눈치 빠른 손자녀석 얼른 수습에 들어간다.
"그래도 할머니는 젊은 할머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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