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風水등/漢詩·漢文

月下獨酌(달빛 아래 홀로) / 李白(이백)

아치울잡초 2006. 9. 21. 18:17

 

月下獨酌(달빛 아래 홀로) / 李白(이백)

 

 

 

 天若不愛酒(천약불애주) 하늘이 술을 즐기지 않았다면
 酒星不在天(주성부재천) 하늘에 주성이 있을 리 없고
 地若不愛酒(지약불애주) 땅이 만약 술을 즐기지 않았다면
 地應無酒泉(지응무주천) 땅에 당연히 주천이 없을 것이다

 

 天地旣愛酒(천지기애주) 하늘과 땅이 이미 술을 즐겼으니
 愛酒不愧天(애주불괴천) 술을 즐김이 하늘에 부끄러우랴
 已聞淸比聖(이문청비성) 듣기에 청주는 성인에 비하고
 復道濁如賢(복도탁여현) 탁주를 일러 현인과 같다 하네

 

 聖賢旣已飮(성현기이음) 현인과 성인을 이미 다 마셨으니
 何必求神仙(하필구신선) 어찌 신선은 더 구하여 무엇하랴
 三盃通大道(삼배통대도) 술 석 잔이면 큰 도에 통하고
 一斗合自然(일두합자연) 술 한 말이면 자연과 하나 되느니

 

 俱得醉中趣(구득취중취) 술 취한 동안 함께 얻는 풍취를
 勿謂醒者傳(물위성자전) 깨어있는 이에게 전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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